Caption : 아이들의 쓰레기 터 - 도시는 쉴 새 없이 변화한다. 사람들은 더는 낮은 건물에 살지 않는다. 마천루가 즐비한 도시 뒤켠, 과거의 잔상인 아담한 집들이 줄지어 서 있다. 어른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 외곽은 오직 아이들의 놀이터로 남게 되었다. 이마저도 중심지에서 자꾸만 밀려나는 쓰레기로 메워져 갔다. 생명을 새롭게 싹틔우는 학교는 죽은 쓰레기들이 사라진 아이들을 대신했다. 상투적인 출입금지 문구만 존재할 뿐, 오늘도 거리에는 쓰레기만 늘어난다. 황량한 거리에 생명을 다시 불어 넣어줄 환경 보호가 필요하다.
Author : 김윤상
School Name :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
